이번 겨울 라쿤코드 다음으로 가장 잘 입고 다니는 후드 롱 가디건입니다.
바배로 카멜브라운 받아 라쿤코트에 레이어디해서 정말 잘 입고 있어요.
날이 좀 풀려 라쿤코트가 부담스러워질때 더 잘 입고 다닐거 같아 여유수량 노리다가 2시 땡 할때 아이로 바로 겟 했어요.
개인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밝은 색 옷들이 많아 라쿤도 밝으색이 더 잘 입어지는 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라쿤은 궁합이 안좋아도 밝은 색 끼리는 털 묻어남이 표시가 나지 않았어요. 예를 들면 면옷들은 라쿤과 궁합이 안좋은데, 밝은색 면 옷에 밝은 색 라쿤을 입으면 털 묻어남이 전혀 표시가 안나요.
아이 후드 롱 가디건을 입으니 빨리 코로나가 끝나 해외 여행 가고 싶었어요.
코로나 전에는 적어도 1년에 10회 이상은 해외에 여행 나갔는데... ㅠㅠ 여행지에서 입기 딱인게 요 후드 롱 가디건 스타일 이거든요.
특히 라쿤은 가벼워서 많이 걷고 돌아다니는 해외 여행에서 필수인거 같아요.
해외 여행가면 사진도 많이 찍게 되니까, 아이가 화사하니 딱 이구요. ㅎㅎ 여행 패션으로 꼭 필요한거 같아 내년에 리바이벌 할때는 다른색도 더 사야할거 같습니다.
라쿤 쿤스의 장점(가볍고 따뜻하고 부내나고 이쁘고...)과 단점(처음 몇번의 털묻음?이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몇번 입으면 털 묻음 없어지고 원단 궁합에 맞추어 코디하면 털 묻은 거의 없어요)에 이해가 없으면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게 라쿤인거 같은데... 사실 타 브랜드로 라쿤을 접했으면 부정적인 생각이 컸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최고의 원단을 사용하는 라온을 통해 라쿤을 접하게 되었고, 저는 앞으로 라쿤 쿤스 없으면 겨울 나기가 어려울거 같아요. 그정도로 라쿤 쿤스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