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무늬들어간 가디건은 손이 자주 안가는거 같아 이번엔 패스하자 굳게 마음먹고 진짜 실행까지 했지만...
체크가 자꾸자꾸 생각이 나고, 나중엔 또 그게 정말 이뻐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라온에서 나오는 신상은 내 스타일이 아니더라도 우선 한개라도 사서 쟁여놓으면 결코 후회는 없다는거!
맘에드는 옷은 깔별로 구매해야 아쉬움이 없다는거!
리바이벌하는 옷은 새로운 색을 시도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는거! ㅋㅋ
그래서 요 체크가디건은 여유수량 풀리는 날 2시 땡에 구매를 하였죠. ^^
어제 도착해서 입어보니... 이거 안샀음 진짜 땅을 치고 후회했을거 같아요.
요즘 자주 입는 플리츠 스커트에 입어보니 사랑스럽고...
우리 라빠들이 모두 좋아하는 벨트 와이드 팬츠에 입어도 찰떡이고...
아 맞다 가을내내 입던 스트라이프 와이드 팬츠도 있었지? 블랙은 말 안해도 어울리니까 패스! 그레이에 입어보니,,, 아니 이 체크가디건에 안어울리는 옷이 있긴 한건가요?
두께는 도톰해서 지금 한겨울에는 이너로 입고, 봄 가을에는 아우터로 입으면 딱이겠네요..
너무너무 맘에 듭니다. ^^
제 눈에는 디올 가디건보다 라온 가디건이 더 좋아보입니다.
천재 라온님덕에 체크에 또 입문하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참고로 전 키 173에 상의 66 하의 66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