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오픈때 끄레 받고 만족스러워서 이번 앵콜때 와인이랑 그레이 추가 주문했어요.

붉은기 도는 와인이라기보다 무게감 있는 와인이고

처음엔 좀 어두운가 싶었는데 자꾸 보니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실크 스커트 베이지랑 코디하니까 멋스럽네요.

그런데 정식오픈때 받은 니트는 하자가 전혀 없었는데

이번 앵콜때 받은 와인 그레이 둘다 

실 매듭 마무리 부분이 밖으로 삐져 나와 있는곳이 여러 군데 있어서 제가 바늘로 일일이 밀어 넣었어요. 매듭같지는 않은데 뭉텅이로 실뭉치가 나와 있는 부분도 있었는데 안쪽으로 밀어 넣어도 풀릴것 같아서 한번더 감아서 묶었어요. 어두운 색이고 안쪽면이라 눈에 많이 띄지는 않아서 교환은 안하려구요.

와인은 그런데로 수습이 가능해서 킵하기로 했지만

그레이는 소매부분 이음 부분에 3센티 정도 구멍이 나 있거나 뒤 목부분 짜임이 풀어져 있는 곳도 있어서

교환 신청하려고 해요. 수습불가 ㅠㅠ

앵콜때 감수팀이 바뀌었나 싶을 정도로 여기저기...새 옷을 바늘로 수습하고 앉아 있는데 좀 짜증이 났어요.

그래도 니트는 예쁩니다. 잘 입어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