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의 마켓이 이토록 오랫동안 오픈하지 않는 요즘 태풍속에 무참히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온몸이 시리도록 외로웠다
옷장을 열어본다.
노랑 곱창밴드를 샀다.
빨간 립스틱을 샀다.
라온옷이 너무 소중해서 스타일러를 사셨다는 분이 생각났다.
스타일러를 사고 싶은데 괜히 라온옷을 핑계대는게 아니냐는 우리 라온님.
내가 노랑곱창이와 빨강이 립스틱을 사고 싶어서 깅엄 옐로우와 레드를 샀던게 아니듯
그 분의 라온옷에 대한 진정어린 마음을 알아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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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라온님~ 내일부터는 사진촬영 기타등등 으로 바쁘신가요?
가을 신상 두근두근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요~~~
우리 라온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