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사랑하는 남자가 3일째 우리집 앞에 선물을 놓고 갑니다. 오늘은 세상 이쁜 핑크 가디건을 살포시 놓고 문자만 남기고 갔어요.
반백의 주책 맞은 후기가 오늘도 올라갑니다.
전 이 나이에도 핑크가 그렇게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핑크를 구매했지요.
근데 이건 깔별구매였어요. 핑크 만을 사는 그런 옷이 아니였어요. 캐시터틀넥이랑 캐시보트넥이 그렇듯 말이죠.
나중에 뭉치지 말고 우리 이건 있을때 꼭 합시다.
혹시라도 후회하실까봐 만사 제쳐두고 후기부터 쓰고 있어요.
아, 근데 말이죠, 우리 여자들 그런거 있잖아요, 같은 옷입으면 마주치기 싫은거.
그런데 난 지나가다 라온옷 입은 분들 보면 막 달려가서 같은 라빠라고 소리치며 반가워 할 거 같아요.
지나가다 같은 옷 입고 있는 저를 보게 되시면 마구 마구 인사하며 아는척 해 주세요~
오늘도 라온님 덕분에 나이값 못하는 반백이였습니다^^